의정부 대형카페 아나키아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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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맛집, 카페)

의정부 대형카페 아나키아 방문후기

by lumi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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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달 전,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한 카페 포스팅을 봤는데 

규모가 워낙 커서 기억에 각인된 카페가 바로 여기다. 

건물 하나가 통으로 카페다. 

새로 생겨서 모든 것이 깔끔하고 잘 관리되어 있었다. 

 

 

1층이 환기가 제일 잘 되고 시원한 느낌이고,

2층은 환기가 안되서 살짝 답답하다. 

3,4층 까지 카페로 운영되고 있었다. 

 

오른쪽에 보이는 자리가 베드자리
3층
빵 가격
4층 이었던듯

 

 

빵과 커피는 예상할 수 있듯 가격대는 있는 편이고, 

다행히 맛은 있어서 괜찮았다.

아메리카노, 라떼 맛도 괜찮고 빵은 월넛  찰 브레드와 레몬 크로와상을 먹었는데

4가지 모두 다 맛있었다. 

월넛 찰 브래드는 나중에 찾아보니 대표메뉴인 빵.

 

아메리카노가 7500원이니 더 보태서 다른 음료를 마시는게 더 나을 수도 있다. 

나는 아메리카노 위주로만 먹어서 아나키아에서도 아메리카노를 ㅎㅎ 

 

나중엔 창가 자리로 옮겼다.

주말 오후에는 라이브 음악공연을 하는데,

6시~8시 20분까지 한다고 봐서 우리는 2~3시쯤 도착해서 공연 시작할때까지 기다렸다. 

6시 조금 넘어서 20분까지, 20분이 좀 안되게 공연을 하더니 그 뒤로 최소 30분은 브레이크였다. 

기다리다가 그 뒤에 남아서 다음 공연은 얼마나 할지는 모르지만 

2시간 20분 내내 공연을 하는 건 아니니 참고하면 될듯하다. 

 

공연은 창가 자리쪽에 앉으면 기둥에 가려서 무대 전체가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건물 구조상 어쩔수 없는거겠지... 

무대 존 바로 앞 계단형 테이블쪽이 무대 즐기기엔 제일 좋을것 같다. 

 

5~6시 쯤엔 저녁 먹으러 나가는 인원도 좀 되서 자리 잡기는 어렵지 않고, 

오히려 2~3시 애매할 때 도착하면 자리 잡기 어려울 수 있다. 

우리는 다행히 바로 일어나는 일행이 있어서 베드 쪽에 자리를 잡았다. 

베드자리는 사람에 따라서 등,허리,바닥이 불편할 수도 있다. 

나이 있으신 분들은 좌식자리인 베드자리가 맞지 않을수도.

베드자리 특성상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데 맨발을 떡하니 보이고 카페를 안방 마냥 널부러진 (?) 자세로 있는 사람들이 있던데 

보기 조금 그랬다. 

 

카페 공간과 조화로운 매너도 갖춰주면 다른 사람들도 더 즐겁게 카페를 다녀갈 수 있을 것 같다. 

 

아나키아에 대해 찾아보니 다른 외식브랜드도 하고 있는데, 그중 카페 아를도 있었다.

카페 아를은 몇년 전 가본 카페인데 같은 기업에서 하는 카페라니.. 

카페 아를에 대한 기억도 좋아서, 아나키아에 대한 호감도도 더 생겼다. 

 

아, 그리고 군데군데 보이는 나무/풀 등 플랜테리어 장식은 조화다.

이점은 살짝 아쉬웠다. 

포레스팅 아웃팅스의 경우 조화가 아니여서 더 생동감 있는 느낌을 준다. 

 

무튼 아나키아는 조화를 빼더라도, 충분히 근사하고 멋진 카페다.

멀리 있어서 언제 다시 올지 모르지만, 주말 시간을 잘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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